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0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상승한 757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과 수프라막스선이 특히 태평양 수역에서 강세를 보이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BDI는 지난 15일 이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2포인트 상승한 791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호주 철광석 메이저 화주들의 활발한 성약 체결이 이뤄지며 태평양 수역에서 큰 폭의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대서양 수역은 성약 건수는 전거래일과 비슷했지만 태평양 수역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한 90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용선주들이 저운임 기조를 지속하면서 운임시장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은 선복량이 늘어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47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 석탄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그동안 약보합세를 나타냈던 대서양 수역은 대서양 왕복 항로에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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