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해양기자재업계가 글로벌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분야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2017 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마린 비즈니스 상담회’가 19일 싱가포르 현지 푸라마 리버프런트호텔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과 한국해양대학교 LINC사업단,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등 총 4개 기관이 주관하는 행사로 싱가포르 우수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요기업과 맞춤형 상담 주선을 통한 수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지난해 개소한 KOMEA 싱가포르사무소를 통해 유망 바이어 25여개사를 섭외했으며, 국내에서 참가하는 엔케이, KTE, 선보공업 등 조선해양기자재업체 16개사와 현지에서 1:1 수출상담회 및 네트워킹 간담회 등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데 힘썼다.
20일에는 현지 조선소 방문 시찰 및 구매담당자 미팅이 이뤄졌으며, 기업 및 제품에 대한 홍보를 통한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KOMEA 관계자는 “지난해 개소한 싱가포르사무소 및 상하이사무소를 통해 이러한 기회를 자주 만들 예정이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조선해양기자재가 생존할 수 있는 글로벌 시장이 계속해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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