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12월 9일자 상하이 수출 컨테이너 운임 지수(SCFI)가 798을 기록했다. 전주 795포인트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다.
SSE에 따르면 북유럽 SCFI는 TEU당 1046달러로 전주 대비 약 100달러 상승했다. 1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4개월 만이다. 유럽 항로는 현재 비수기에 들어가 있지만, 스폿 운임이 올 여름 수준까지 오르고 있다.
북유럽 운임은 2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지중해 운임도 944달러로 전주 대비 79달러 인상되면서, 3주 연속 상승했다. 북유럽과 지중해 모두 7~8월 성수기 수준이다.
북미 항로는 서안이 FEU당 1382달러, 동안은 2340달러였다. 동·서안모두 전주 대비 74달러 하락했다. 북미 항로는 10월 이후, 한진해운의 경영 파탄으로 수급 균형이 개선되면서 시황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다소 둔화세로 돌아섰다.
높은 운임이 지속되던 남미 동안도 TEU당 2058달러에 머물러 전주 대비 400달러 이상 하락했다. 6월 중순 이후와 9월 말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2000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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