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및 비철을 운반하는 5만t급 핸디막스의 주요 항로 평균 운임율이 2년 만에 하루당 1만달러대를 기록했다. 수역간 시황 격차가 벌어지면서 ‘서고동저’가 두드러졌기 때문에, 대서양 수역에 밸러스트 항해로 이동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12월8일자 영국 런던 시장에서 핸디막스의 주요 항로 평균 스폿시황은 하루당 1만12달러(전날 대비 169달러 상승)로 연속 상승했다. 동형선의 평균 비용인 하루당 1만1000~1만2000달러에 달하고 있다.
미국 걸프 선적 곡물의 출하가 왕성해지면서, 대서양 수역의 선박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대서양라운드의 스폿 시황은 하루당 1만5000달러 가까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태평양라운드 스폿 시황은 5500~6000달러로 대서양의 절반 이하에 그쳤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대서양 수역의 시황 혜택을 얻기 위해 대서양에 밸러스트 항해로 이동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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