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부산해사고등학교가 매년 하반기에 선사 설명회를 개최, 예비 해기사와 선사 관계자와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부산해사고등학교는 2016학년도 선사 설명회를 교내에서 지난 8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진해운 사태로 취업을 걱정하고 있는 미래의 해기사들에게 선사 관계자가 직접 회사 현황을 설명하고 취업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설명회에는 KSS해운 그린마리타임 아이엠에스코리아 이스턴탱커 코리아쉽매니져스 티제이에스엠 흥아해운 앤디에스엠 STX 마린서비스 남성해운 동아탱커 동진상운 범진상운 새한선관 수성해운 쌍용해운 에이치라인해운 우림해운 조광해운 등 지난해 대비 5개 늘어난 23개의 선사가 참여했다.
재학생들은 관심 있는 4개 선사를 찾아가서 4차례에 걸쳐 해당 부스에서 설명회를 듣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에게는 미래취업처가 될 해운회사에 대해 폭넓고 다양한 정보를 습득해 취업동기부여의 장이, 선사에게는 회사의 비전, 현황, 인재상을 직접 소개하며 미래의 실습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한 선사 관계자는 “국립 부산해사고등학교의 졸업생들이 해기사의 역량 및 자질을 충분히 구비해 현장에서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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