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선사 함부르크수드의 한국법인 함부르크수드코리아가 정식으로 업계에 얼굴을 알렸다.
함부르크수드코리아는 지난 13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화주와 협력사를 초청해 칵테일 리셉션을 갖은 후 스탠포드호텔로 이동해 공식 한국법인 출범행사를 가졌다.
함부르크수드는 1871년 창립돼 145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독일 국적선사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함부르크수드의 세계 컨테이너 선복량은 59만3214TEU로 7위에 머물러 있다. 남북 간 해상운송을 비롯해 동서항로에도 점진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해운업계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칠레 국적선사인 CCNI를 인수하며 남북 간 해상운송의 강자로 우뚝 올라섰다. 함부르크수드 한국법인도 CCNI코리아와 통합한 이후 그동안 한국 총괄대리점인 동신선박에 영업을 맡기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사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1월1일부터 상암동 팬택빌딩으로 이전해 본격적으로 영업에 들어간 함부르크수드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식으로 화주와 협력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양우 영업대표는 “우리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경쟁심화로 대내외 환경이 여전히 불안하지만 오늘 새로이 출범하는 계기로 더 큰 성장을 위한 단단한 각오로 임해 모든 고객사뿐만 아니라 협력해주는 모든 관계사들과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함부르크수드코리아는 갓 태어났지만 고객사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의 따듯한 관심과 협조를 통해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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