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원료선인 케이프사이즈의 주요 항로 평균 운임이 1만4000달러대로 회복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보도했다. 중국의 국경절 연휴로 선적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 원인이다. 본격적인 피크시즌에 들어가면서, 한 해운 관계자는 "수급 관계를 생각하면 2만달러대로 상승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6일자 영국 런던 시장의 5항로 평균 스폿 용선료는 전날 대비 1670달러 오른 1만4443달러로 회복됐다. 국경절 연휴가 반전의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올해 1~8월의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한 5억3632만t이었다. 생산은 증가하지 않았으나, 동기의 철광석 수입은 9% 증가한 6억6965만t으로 증가했다. 경제성이나 환경 문제에서 고품질 수입 광석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한편, 호주와 브라질 자원 기업의 철광석 출하가 연말까지 이어져 성수기로 예상된다. 케이프사이즈 시황이 어느 정도까지 회복될지 주목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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