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함께하는 드론축제가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드론(무인비행체)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 자율비행 경진대회와 드론을 활용한 사업 아디이어 공모전 등 온국민과 함께하는 드론축제가 22일부터 이틀간 인천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16 코리아 드론 챔피언십 대회를 22~23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ㆍ제작업체ㆍ드론협회ㆍ대학교 등 약 50여 기관이 참여하는 전국규모의 드론축제로서 동호인, 선수뿐 아니라 드론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드론의 자율비행 기술과 관련한 드론 소프트웨어 경진대회가 열린다. 국내 초ㆍ중학생 80명이 참가해 드론의 자율 비행 코딩을 활용한 장애물 통과 등의 미션을 수행한다.
드론 자율비행은 택배 산업 등에 활용될 수 있는 드론의 핵심 연구기술 중 하나다. 드론 등을 활용한 무인이동체 시장규모는 2015년 248억 달러에서 2020년 673억 달러로 연평균 22% 성장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하고 있다.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드론 창조 아이디어 공모전도 열린다. 드론을 활용해 생활 편의에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아이디어가 공모 대상이다. 국토부는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을 활용해 2017년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에는 드론 관련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동아시아지역의 드론 발전 및 민간분야 협력을 위해 한ㆍ중ㆍ일 드론 워크숍도 열린다.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드론 군집비행, 드론 활용분야 시연 등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종 드론 대회(FPV레이싱, S/W 경진대회, 그리기 대회 등)가 열린다. 또 전시ㆍ체험ㆍ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드론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드론에 대한 대중 관심을 높이고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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