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국내 뮬류기업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편입되는 쾌거를 누렸다.
현대글로비스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 2년 연속 동시 편입됐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자사의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성 및 사회책임경영 성과, 그리고 고객관계 관리·인적자원 개발·환경 보고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가 획득한 운수업 부문의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평가 대상 총 33개의 글로벌 물류기업 중 8개 기업만이 편입됐다. 한국 물류기업으로는 현대글로비스가 유일하며, 그 외 일본(3개)·호주(2개)·홍콩·뉴질랜드(각각 1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DJSI는 세계적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디시즈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스위스의 로베코샘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1999년 최초 평가가 시작 된 이래 17년째 기업의 경제적 성과 및 환경,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이다. DJSI 평가 기준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와 사회책임투자 지표로 활용된다.
DJSI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평가해 상위 10%를 편입시키는 DJSI 월드, 아시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해 상위 20%를 편입시키는 DJSI 아시아-퍼시픽,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해 상위 30%를 편입시키는 DJSI 코리아 지수로 구성돼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 창조를 위해 노력한 결과를 평가 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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