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0-05 14:56
대한통운은 남북한 물자 교류 사업을 전담하고 남북 물자 수송의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대북 물류팀을 별도로 구성,가동했다고 지난 8월 4
일 밝혔다.
대한통운은 이 날짜로 팀장과 직원 5명으로 구성된 ‘대북 물류팀’에 대
해 사내 발령을 내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팀은 경의선 복원 작업
이 완료되는 즉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는 한편 남북한 경
의선을 잇는 장단역과 경원선의 월정역을 각각 물류 기지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해상 운송과 철도, 도로 등을 통한 육상운송과 해상운송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대북
물류팀을 기반으로 시베리아나 중국을 거쳐 유럽 지역을 잇는 횡단철도를
통한 물류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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