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4 09:51

김형호 프로의 골프 톡앤톡

필드에서 이것 궁금하셨죠?


더운 날씨에 연습도 라운딩도 하시기 힘드시죠? 무엇보다도 건강 유의하시며 즐기시길 바랍니다. 이번달은 골프 플레이어들이 필드에서의 많이 궁금해 하시는 것에 답해드리는 형식으로 글을 실었습니다.

Q: 벙커에서 클럽이 모래에 닿으면 벌타라고 하는데 이유가 무엇이죠?

A: 모래는 만지면 모양이 변형되기 때문에 자신이 치기 편하게 모양을 만들어 칠 수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1벌타을 주어 못 만지게 하는 것 입니다. 돌맹이 나뭇잎 나뭇가지 등의 것이 있어도 치울수 없답니다. 또 발자국에 들어가 있어도 빼놓을수 없답니다. 뒤팀을 위해 꼼꼼히 모래를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자연스럽게 공 뒤 2인치 뒤를 치기 위해 발를 모래에 파 묻고 치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Q: 해저드에 들어갔을 때 구제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A: 이부분이 가장 이해하시기 힘드실것 같습니다. 상급자분들도 도우미분들도 자주 헛갈리시곤 합니다. 해저드의 경우 종류가 두가지 있습니다. 노랑말꾹의 워터해저드와 빨강말꾹의 레터럴해저드입니다. 먼저 노랑말꾹의 워터해저드는 3가지의 구제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칠 수 있으면 해저드 안에서 벌타 없이 치시면 됩니다. 박세리 선수가 US오픈에서 양말 벗고 치신거 떠올리시면 되겠습니다. 둘째, 최초의 위치, 즉 원위치에서 1벌타 후 치시면 되는데요. 아웃오브바운스(OB)와 같이 물에 빠진 샷 1타 해저드에 들어간 벌타 1타를 해서 세번째 샷이 됩니다. 셋째, 이것이 가장 애매하게 헛갈려 하시는데요. 공이 물에 들어간 지점이 기준이 아니고 말꾹의 경계선에 최초로 공이 들어간 지점을 기억 하신후 홀의 연장선 후방 어느곳에서든 편한곳에서 드롭하시고 치시면 됩니다. 보통은 시간관계 상 물에 빠진 지점 옆에서 치시는데 잘못된 방식입니다. 다음으로 레터럴해저드라고 하는 우리에게 친숙한 빨강말꾹입니다. 보통 흐르는 물이나 아웃오브바운스(OB)가 아닌 공을 찾을수 없는 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빨강말꾹은 노랑말꾹의 세가지를 포함, 두가지의 구제 방법이 더 있습니다. 넷째, 공이 해저드 경계선에 들어간 지점에서 홀과 가깝지 않게 두클럽 이내에서 드롭, 1벌타 후 칩니다. 다섯째, 해저드에 공이 넘어갔는데 공이 다시 뒤로 와서 해저드에 빠졌다면 들어간 경계에서 홀(핀)에 가깝지 않게 1벌타 후 두클럽 이내에 드롭하고 치시면 됩니다.

Q: 왕초보인데요, 필드에서 왜 자꾸 뛰라는거죠? 숨이 차서 더 안 맞고 못치겠어요.

A: (이 글을 읽고 계시는분들 모두 미소짓고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골프의 슬픈 현실이죠. 그렇게 하는것이 매너가 되어 버렸으니까요. 아마 거의 모든분들이 겪으셨을거라 생각됩니다. 보통 팀당 7분에서 8분 차이로 팀이 나갑니다. 홀당 평균 15분이 걸리는데요. 나혼자 편하자고 느긋하게 친다면 명절때 차 밀리듯 뒤팀들은 오래 기다리며 치게 됩니다. 본의 아니게 피해를 주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도우미 분들도 늦게 플레이가 지연 되면 피해를 보시게 됩니다. 제 생각에는 뛰지 마시고 약간 빠른 걸음으로만 가셔도 치시기 전 호흡도 가다듬고 빈스윙도 한두번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골프는 룰도 플레이 법칙도 무엇보다도 매너가 중요합니다. 동반자 및 앞팀, 뒤팀과의 배려가 매너의 기본입니다.

<EPISODE>

아는 지인들이 라운딩을 갔을 때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4명이 라운딩을 하던 중 한 플레이어의 드라이버 샷이 슬라이스가 나면서 나무가 많은 숲쪽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골프를 꽤 잘 치던 이 친구는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후 1벌타를 받고 안전한 곳으로 공을 옮겨 놓고 치라는 동반자들의 말을 무시하고 굳이 작고 뾰족한 돌이 많은 곳 위에 놓인 공을 무리하게 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스윙을 하는 순간 공이 바닥의 돌 파편과 함께 튀어 올라 본인의 얼굴에 맞게 됩니다. 수직으로 튀어 오른 공에 안경이 깨지고 깨진 안경에 부상을 입게 된 이 친구는 바로 응급실로 실려가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지만 얼굴에는 흉터가 생기게 되었고 하마터면 더 큰 일이 날 뻔한 위험천만한 사건이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이 친구들은 모이기만 하면 그 사건을 이야기 하면서 그 때 본인이 친 공에 본인의 얼굴에 맞았으니 2벌타를 줄걸 했다느니 1벌타 줄이려고 욕심부리다가 얼굴에 평생 벌타를 받았다느니 농담을 하곤 합니다.

**내가 친 공이 튀어서 다시 나의 몸에 맞았을 때 
만일 내가 친 공이 날아가 나무나 돌 등에 맞고 튀어서 다시 나의 몸에 맞았다면 2벌타를 받게 되며 다음 플레이는 공이 멈춘 곳부터 계속해 나가야합니다. 그리고 이 때, 자신이 맞은 때 만이 아니라 자신의 캐디나 자신의 골프카트, 또는 물건에 맞았을 때도 벌타를 받게됩니다. 그런데 만약 공이 생각과 딴 판으로 휘어서 이웃 홀 캐디의 카드에 맞았을 때 공이 튀어 돌아와 본인의 페어웨이로 되돌아오면 벌타없이 그대로 제2타를 치면 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Proto 11/27 12/02 Sinokor
    Pegasus Proto 11/27 12/02 H.S. Line
    Sawasdee Capella 11/27 12/04 Heung-A
  • BUSAN CHITTAGO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11/27 12/21 Wan hai
    Mogral 11/28 12/28 KOREA SHIPPING
    Ym Warmth 12/03 12/26 Yangming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anjin Voyager 11/27 12/08 Doowoo
    Wan Hai 311 11/27 12/10 Wan hai
    Kmtc Haiphong 11/28 12/09 KMTC
  • BUSAN SEMAR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1 11/27 12/12 Wan hai
    Wan Hai 288 11/28 12/19 Wan hai
    Ym Certainty 11/30 12/19 Wan hai
  • BUSAN BATANGA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ver Vera 12/12 12/23 Evergreen
    Ever Cast 12/12 12/23 Evergreen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