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메이저로 불리는 해외 상사들이 일본 선주에 대한 용선료를 약정대로 전액 지불하고 있다. 곡물의 국제거래에서 안정적 수송과 신용력 평가를 떨어뜨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해사신문 보도에 의하면 해외 벌크선 운항선사가 잇따라 용선료를 감액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시장에서 곡물메이저의 신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 선주 및 운항선사와 용선 및 수송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곳은 프랑스 루이드레퍼스, 미국 카길, 네덜란드 분게 등이다. 스위스 글렌코어도 용선료 지불은 전액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드레퍼스 등 곡물메이저는 파나막스 및 핸디사이즈에 곡물을 수송하고 있다. 일본 선주에 따르면 단기 용선 외에 몇 년 간의 정기용선으로 선박을 조달하고 있다.
일본 선주는 운항선사 외에 곡물 메이저 및 자원회사 등 쉬퍼(출하자), 트레이더와도 정기용선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카길을 필두로 곡물메이저는 자사 카고 수송용 해운 기능을 그룹 내에서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해운시장에서 용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운시장에서는 건화물선 시황침체로, 해외뿐만 아니라 일본 운항 선사도 용선료 감액을 선주에게 요청하고 있다.
곡물메이저는 자사 화물 이외에, 해운업계 관계즈는 “트레이드 기능용으로 선박을 스폿 및 단기용선하고 있다. 건화물선 시황침체로 적자 운항하고 있으나, 일본 선주에 대한 정기 용선료는 전액 지불되고 있다”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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