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한 한진해운이 내달 사채권자집회를 소집한다.
한진해운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제78회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사채권자집회를 5월19일 여의도 본사 사옥에서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한진해운은 별도로 홈페이지를 통해 5월4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사채권자들에게 의안을 설명하고 절차를 안내한다고 공고했다.
이번 집회 대상이 된 BW사채 발행원금 총 3000억원 대부분은 지난해 이미 상환됐으며, 현재 남아있는 약 358억원의 일부금액에 대해 5월23일 조기상환이 예정돼 있다.
한진해운측은 "사채권자집회 의안은 조기상환일을 5월23일에서 9월23일로 변경하고, 사채권자들의 선택에 따라 한진해운의 자기주식으로 사채원리금을 상환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며 "자기주식 교부시점 등 세부사항은 사채권자집회 결의에 대한 법원의 인가 결정이 확정된 이후에 결정된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주채원은행인 한국산업은행과 향후 자율협약 절차에 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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