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익 사단 법인 일본 로지스틱스 시스템 협회(JILS)는 2020년을 향한 미래 비전 ‘물류 전망 2020’을 수립하여 공표했다.
1. 계획의 배경
JILS는 1992년 6월에 설립되어 2012년 6월 20주년을 맞이했다. 이 협회는 지난 2002년에 2010년 물류의 미래상을 책정해 공표했다. 이후 20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미래 전망을 수립하기 위해 ‘물류 종합 조사’를 실시했다.
2. 물류를 둘러싼 환경변화
물류는 그 시대 배경에 따라 요구되는 역할이 변천해왔다. 물류가 주목 된 것은 1970년대이지만, 당시는 고도의 경제성장에 따른 물동량 증가에 대응이 요구되는 동시에, 석유 위기를 계기로 물류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대량의 물량을 어떻게 비용을 들이지 않고 운송할 것인가를 요구한 시대였다. 그 후 1980년대 중반부터는 엔고를 배경으로 기업의 해외 진출이 진행하는 동시에 무역 원활화 및 글로벌 물류의 효율화에 주목했다. 또한 수출 증가의 부차적인 영향으로 국내 서비스 시장 개방이 필요했고, 1990년대에는 그 일환으로 물류 분야의 규제 완화가 진행되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을 도모하기 위해 물류 사업자 등에 있어서 물류 운영의 효율화와 경영 효율화가 진행되어 물류비용 저하가 진행됐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광역통신 및 휴대전화 보급을 배경으로 IT가 발전(도표 1), 물류 분야에서도 WMS(창고관리시스템)와 TMS(수송관리시스템)의 도입과 IT의 활용이나 인터넷 통신판매 등의 새로운 물류에 대응이 중요한 테마가 되었다. 2000년대 후반이되면 중국과 아세안 등 신흥국의 성장과 그것을 배경으로 한 선진국의 호황은 수출입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도표 2) 글로벌 물류 확대에 대한 대응이 과제가 되었다. 한편 국내로 눈을 돌리면 일본의 인구는 2004년 12월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바뀌어 국내 물류량의 감소 경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그리고 거기에 대응하는 것처럼, 물류업계의 M&A가 진전되는 등 움직임이 표면화했다. 또한 2005년 개정, 에너지 법이 시행되고 물류 환경 대응에 재차 주목이 집중됐다.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 전후에 걸쳐서 리먼 쇼크를 계기로 한 세계 불황이 도래하고 일본의 기간 산업인 자동차·전기·기계 등 제조업의 수출 물량이 급감하면서 물류 로지스틱스 업계에도 큰 타격을 주었다. 그래서 세계 불황에서 겨우 회복의 길을 보이기 시작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고 물류 거점의 피해 물류 네트워크의 두절 등 막대한 영향을 발생한 것은 기억에 새롭다. 지진은 대규모 재해시의 비즈니스 연속성의 어려움을 부각하는 동시에 피해 지역에 대한 물자 공급의 중요성 등 생활 기반으로서의 물류의 역할을 다시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물류 시대와 함께 요구되는 역할이 변천해 왔으며, 앞으로 인구감소·저성장 시대에 맞아 어떤 발전을 지향할 것인가가 과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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