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 증가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사옥 인근에서 ‘플로깅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은 ‘줍다’는 의미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여러 사람이 함께 걷거나 뛰며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공익적 활동을 말한다. 대한해운은 SM그룹 우오현 회장이 그룹 차원의 정책사업으로 강조하고 있는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실천에 힘을 보태고,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열었다.
대한해운 임직원 20여명은 지난달 30일 2시간 동안신촌사옥과 신촌역, 이대역 주변을 돌며 담배꽁초 등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대한해운은 플로깅데이를 연중 캠페인으로 운영해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해운 한수한 대표이사는 “이번 플로깅데이 행사가 많은 임직원들에게 사옥 인근의 지역사회를 살피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옥이 위치한 신촌과 이대 지역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관광지로 인기를 끌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해운은 ESG 역량을 강화하고 고도화하려고 지난 3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조직의 독립성과 투명성 등을 위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위원회는 ESG 경영과 관련한 회사의 사업계획을 승인·시행하고, 활동 전반을 관리·감독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