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지난 1일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고객사 임직원, 스타트업 기업, 물류전공 대학생 등 170여명을 대상으로 전세계 70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브랜드 자라리테일코리아(ZARA Retail Korea) 이봉진 사장을 초청해 지식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표적인 제조•유통•판매(SPA) 브랜드인 자라의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전략을 이봉진 사장의 명쾌한 강연을 통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 사장은 세계적인 유통기업에서 근무해오며 다년간의 성공 노하우와 경력을 가진 글로벌 전문경영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봉진 사장은 “사업환경에서 수많은 변수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지만, 소비자는 결코 기다리지 않는다”고 역설하며 “고객을 위한 물류혁신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의 혁신사례를 통해 향후 물류산업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며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물류기업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은 기술, 산업, 경영,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트랜드와 변화를 파악하고, 이를 통한 경영 혁신과 지식경영 활성화를 위해 격월로 지식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세계적인 IoT분야 권위자인 카니앤트라 챈디 캘리포니아 공대 교수와 공급망 사슬(SCM) 전문가 민정웅 인하대 아태물류학부 교수가 초청돼 강연한 바 있다.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은 국내 대표적인 물류기업 부설 연구원으로, 물류분야 신기술 및 컨설팅 기법 연구, 산업과 정책 연구 등 씽크-탱크(Think-Tank) 기능을 수행하면서 미래 물류혁신을 위해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와 컨설팅 요소를 접목한 4자물류(4PL) 서비스 제공에 지속적으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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