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세계 최대 크루즈컨벤션에 참가해 크루즈선 유치에 주력한다.
BPA는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크루즈 국제회의인 2016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이하 SCG))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BPA는 이 회의에 참가해 세계 크루즈선 동향과 22만t급 세계 최대 크루즈선 부산 유치를 추진한다. 특히 5월12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부산국제크루즈관광산업 박람회를 세계 크루즈 관계자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국제회의를 통한 크루즈 마케팅과 더불어 세계 제2위 크루즈선사인 RCCL을 방문해 영도 국제크루즈 터미널 확장에 대한 자문과 2018년 오아시스호 부산항 기항에 따른 시설개선 및 향후 운영계획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BPA 우예종 사장은 “올해 부산항에는 230회 이상의 크루즈선이 기항하며, 약 45만명의 관광객이 부산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크루즈관광객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시설개선과 확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부산시 등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관광객의 동선과 관광상품을 다양화하는데 일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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