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0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상승한 384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벙커유 가격의 상승세와 함께 파나막스 이하 중소형선들은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케이프선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178포인트를 기록했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케이프 시장은 항로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서호주와 동호주항로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 브라질을 통해 극동으로 향하는 프론트홀, 남아공 철광석 항로 등은 회복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466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발 곡물 수요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 항로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오른 412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주초 수요가 둔화된 모습을 보여줬지만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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