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은 사단법인 스타트업포럼과 유망 스타트업 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은 스타트업 기업의 미래사업 가능성과 역량을 평가해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멘토링 과정을 통해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육성한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췄지만 사업 컨설팅, 기술 테스트 등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업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스타트업포럼은 사업의 시장성 검증 지원, 기업 운영 노하우 전수, 거래선 연계 등을 제공해 창업을 원하는 스타트업 기업을 돕고자 2013년 설립됐다. 현재 스타트업포럼이 육성하고 있는 기업의 수는 1000여개에 달한다.
정태영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장은 “스타트업포럼과 교류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금번 업무협약으로 물류 스타트업의 창업 활성화를 도와 국가경제 및 물류산업 발전과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복만 스타트업포럼 상임대표는 “스타트업포럼이 CJ대한통운과의 새로운 협업을 통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스타트업 기업들을 육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은 MOU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과 스타트업포럼은 MOU체결로 물류기업과 연계 가능한 스타트업의 신기술, 서비스 발굴과 협업 활동을 우선 수행하기로 했다. 향후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실무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CJ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을 바탕으로 물류분야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사회와 기업이 경쟁력을 갖춰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기업을 적극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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