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에버그린그룹의 창업자이자 총재였던 장룽파(張榮發)씨가 88세의 나이로 20일 타계했다.
장룽파씨는 1927년 일본 통치 시대 때 대만에서 태어났으며, 1941년 해운 회사에서 화객선 사무원 등을 경험하고 전후 항해사 면허를 취득했다.
1968년 에버그린 마린코퍼레이션을 창설한 뒤, 1975년부터 FCL(만재화물) 서비스에 진출했으며 1984년에는 양방향 세계 일주로를 개설해 세계 유수의 컨테이너 선사로 키워냈다. 1989년부터는 에버항공을 설립해 항공 산업에도 진출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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