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몽골, 중국으로 가는 신규노선이 개설되고, 대만 기존노선(서울-타이페이)도 증편돼 항공교통 이용자 선택의 폭과 국적 항공사의 국제선 운항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심의위원회 개최(12.24,목)를 통해 몽골(부산-울란바타르) 등 5개 신규노선 주14회와 서울-타이페이 주18회 증대운수권을 국적항공사에 배분했다고 밝혔다.
몽골 신규노선 부산-울란바타르 주2회는 에어부산에 배분됐고, 중국 신규노선(4개 주12회)의 경우, 서울-원저우(주3회)는 티웨이, 서울-구이양(주3회)은 대한항공, 청주-닝보(주3회)는 이스타항공, 부산-우시(주3회)는 진에어에 배분됐다.
한편, 서울-타이페이 증대운수권 주18회는 제주항공 주7회, 진에어 주7회, 이스타항공이 주3회를 각각 배분 받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금번 국제항공운수권은 항공교통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한 항공교통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배분했다"며 "2015년 항공회담 등을 통해 확보한 운수권 중 항공수요가 높은 중국, 대만, 몽골 노선을 수시배분해, 국적 항공사의 조기 취항 및 항공교통 이용자의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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