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두번째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이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았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에어부산에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100% 출자한 저비용항공사 (주)에어서울(대표 류광희)에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중단거리 노선에서의 비용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당 노선 운항을 전담하는 LCC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4월 에어서울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에어서울은 2016년 6월 취항을 목표로 10월19일 항공운송사업면허를 신청했다.
국토부는 업계 등 의견수렴(10.22~11.6), 항공 관련 전문가 토론회(11.25)를 거쳐 사업면허위원회를 개최(11.26, 12.23)해 면허발급을 결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5년간 국내 항공시장 규모가 연평균 7.8% 성장 중이고 에어서울의 사업계획이 항공법상 면허기준에 부합된다"며 "사업면허위원회 의견에 따라 종합안전대책 등도 수립되어 면허를 발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운항증명(AOC)을 통해 종합안전대책의 이행 여부를 포함한 에어서울의 안전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향후 (주)에어서울은 AOC 완료 후 취항에 나서게 된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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