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가 3일째 하락했다. 4일(현지 시간) BDI는 전일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563포인트로 마감됐다. 전주 대비 18포인트, 전월 대비 68포인트, 전년 대비 456포인트가 하락하는 등 벌크 시황의 부진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하지만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벌크운임이 추가적으로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운임 급락에 따른 공급 조절이 진행되고 있어 수급 균형은 서서히 회복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했다.
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BCI)는 전일 대비 41포인트 하락한 890포인트를 기록하며, 900포인트대가 무너졌다. 전주 전월보다 각각 99, 113포인트가 하락했고 전년보다 562포인트가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433포인트로 전일보다 5포인트 하락하며,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주보다 23포인트, 지난 달보다 170포인트, 지난 해보다 664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469포인트로 전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전주보다 2포인트 높지만, 전달보다 101포인트 하락했으며 전년에 비해 반토막 수준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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