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계 미국선사인 스타벌크 캐리어스의 올해 순손실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벌크 캐리어스의 올해 1~9월 순손익은 1억4717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폭이 전년 동기의 364만달러에서 크게 확대됐다. 대주주인 펀드대기업 오크트리의 자금공급을 바탕으로 선대가 급확대되면서, 건화물선 시황의 침체로 손실이 늘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배인 1억7013만달러였다. 지난해 그룹사 오션벌크를 흡수하고, 그리스 선주 엑셀마리타임으로부터 중고선 34척을 구입하면서 사업이 확대됐다.
현재 벌크선을 70척 보유한 이 회사의 신조 발주잔량은 19척이다. 분기 중 척당 일일용선료 수입은 8130달러로 전년 동기인 1만2813달러를 밑돌고 있다.
10월에는 2015년 10~12월에 인도될 예정이었던 신조선 4척에 대해, 조선소와 합의해 납기를 2016년으로 늦추기로 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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