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8 10:04

한국GM 군산공장, GMI 첫 친환경사업장 인정받아

제너럴모터스(GM)가 지구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야생동식물 서식지보호위원회와 공동으로 생물다양성보호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가운데, 중국을 포함한 GMI(GM 인터내셔널, 중동∙동남아∙아프리카 등) 공장 중 최초로 한국GM 군산공장이 생물다양성보호 공로를 공식 인정받았다.

군산공장이 야생동식물 서식지보호위원회로부터 인증받은 환경보호분야는 GM의 장기적인 환경보호 목표 중 하나인 생물다양성보호 부분이다. GM은 야생동식물 서식지 보호위원회와 함께 생물다양성보호를 위해 전 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환경 파괴로 감소하고 있는 생물다양성복원 중요성은 생물다양성협약이 기후변화협약 및 사막화방지협약과 함께 UN 3대 환경협약 중 하나일 정도로 중요한 환경보호 분야다.

GM은 올해 전 세계 산하 공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규 및 재 인증에서 아시아지역 최초로 인증 받은 군산공장을 포함해 19개 공장이 해당 인증을 받았다. 기존 인증을 받은 공장까지 포함할 경우 전 세계 총 46개 공장이 야생동식물 서식지보호위원회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게 됐다.

군산공장은 100년 이상 된 수목을 보호하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공장 내 총 17만5000그루 수목을 포함해 125헥타르(1.2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지역이 야생동물 서식지로 해당 위원회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았다.

야생동식물 서식지보호위원회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회사 부지 내 야생동물 서식지 복구 및 보전을 위한 해당 기업 임직원 노력뿐만이 아니라, 지역 사회 협력도 중요하게 작용해야 한다.

군산시는 새만금지방환경청∙전라북도∙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전북환경기술인협의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GM 협력업체를 포함한 기타 회사, 지역사회에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조연수 한국GM 생산부문 부사장은 “이번 인증은 군산공장 임직원 노력과 지역주민, 그리고 적극적인 지방정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한국GM은 앞으로도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

< 군산=박완수 통신원 1018pw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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