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롱비치(LB)항의 올해 3분기 화물 처리량이 200만TEU를 돌파해 과거 최고치를 기록했다.
LB 항만국은 3분기 화물 처리량이 전년동기대비 14.8% 급증한 200만TEU에 달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미국 서안 노사 협상의 영향으로 한때 동안 양하 루트에 유출된 화물이 서안으로 되돌아온 것이 원인이다.
9월 수입 화물은 전년동월대비 1.9% 감소한 33만3000TEU에 그쳤으며, 아시아발 북미 수출 항로의 수요 둔화와 국경절 전 막바지 수요가 불발에 그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수출은 6.1% 증가한 12만6000TEU, 공컨테이너 처리는 14.6% 증가한 19만7000TEU, 전체 처리량은 4.1% 증가한 65만6000TEU를 기록했다.
7~9월 3개월간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할로윈을 맞아 소매업이 재고를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월 누계에서는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395만6000TEU, 수출이 8.2% 감소한 152만8000TEU, 공컨테이너는 20.4% 증가한 196만3000TEU, 전체적으로는 4% 증가한 708만8000TEU였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