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와 MOL은 9일 추부전력과 각각 신조 LNG(액화천연가스)선 2척에 대한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용선된 선박은 미국 텍사스주 프리포트기지에서 출하되는 셰일가스 유래의 LNG 운송에 투입될 계획이다.
이 선박 4척은 미쓰비시중공업과 가와사키중공업이 각각 건조하며 인도 예정일은 2018년이다.
이번 계약에 대해 NYK는 추부전력과 각각 50%의 공동 보유선으로 미쓰비시중공업에서 18만㎥급 1척, 가와사키중공업에서 17만7000㎥급 1척을 건조한다. NYK가 선박관리를 담당하며 추부전력과의 20년간 용선계약에 투입한다. NYK가 관여하는 추부전력 전용 LNG선은 지난해에 준공한 < 세이슈마루 >호에 이은 2~3번째 호선이다.
MOL도 이번에 추부전력과 50%를 공유함에 따라 미쓰비시중공업에 18만㎥급 1척, 가와사키중공에 17만7000㎥급 1척을 신조 발주한다. 추부전력과 장기계약을 체결하면서 MOL이 선박 관리를 맡는다. MOL이 관여하는 추부전력 전용 LNG선은 NYK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12월에 준공한 <엣슈마루>호에 이은 2~3번째 호선이다.
추부전력은 지난해 12월 케이라인과 주로 프리포트 전용 신조 LNG선 1척(가와사키중공업에서 2016년 준공예정)의 20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4척과 함께 프리 포트용 총 5척의 선박을 확보했다.
미국 프리포트기지는 2018년께 가동될 예정이며, 셰일가스 유래의 LNG 최대 연 1320만t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추부전력은 2018년부터 매년 220만t의 수입을 계획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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