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기업 선광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신장됐다. 매출액과 순이익도 지난해에 증가한 실적을 신고하며 고른 성장세를 거뒀다.
선광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98억4천만원으로 전년 동월 63억7천만원 대비 54% 증가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양곡시설 용량 확대를 통해 하역부문에서 수익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선광은 인천·군산항에서 컨테이너 전용터미널과 60만t 규모의 곡물싸이로 시설을 갖추며 영업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큰 폭의 성장세를 거뒀다. 선광의 순이익은 105억5천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65억8천만원에 비해 60% 폭증했다. 관계사 주식을 매각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액은 전년 동월 500억2천만원 대비 5% 증가한 522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중 하역부문은 전년 대비 3% 성장한 515억원을 달성했으며, 임대료수입 지난해 상반기 2억2천만원에서 크게 늘어난 7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