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직원들이 피를 나누는 숭고한 사랑의 실천을 위해 소매를 걷었다.
YGPA는 월드마린센터 1층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여름방학과 하계 휴가철의 여파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 공사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혈액원’에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특히 공사는 이번 헌혈행사를 위해 광양항에 입주한 50여개 유관업단체를 대상으로 2주전부터 사전 홍보를 실시하는 등 많은 인원이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그 결과 이날 헌혈행사에는 공사 직원뿐만 아니라 유관업단체 직원 등 30여명이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관계자는 “공사에서 광양항 유관업체가 단체로 참여할 수 있는 헌혈 행사를 마련해줘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선원표 사장은 사랑의 헌혈행사에 참여한 공사 및 유관기관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한 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YGPA는 2011년 8월 설립 이후 매년 헌혈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환경정화활동, 지역농가 농촌일손돕기 등 여수·광양지역 유일한 공기업으로써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오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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