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코리아는 22일 ‘DHL 코리아-대한아이스하키협회’ 협약식을 맺고, 오는 2018년까지 4년간 다방면에서 공식 후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와 박동준·정상훈 DHL코리아 본부장,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백지선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박우상 선수와 조민호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DHL코리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세계 각국에서 펼쳐지는 대한아이스하키 협회 소속 성인 남녀 대표팀 해외 전지훈련과 세계 대회 참가 경기물품 배송을 전담한다. 이를 위해, DHL코리아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를 위한 전담 TFT물류팀을 구성하여 항공 및 통관 서비스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경기를 펼치는데 필요한 모든 물류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DHL은 국가대표팀 훈련복 광고 노출권과 DHL관련 광고 및 미디어 활동 시 협회 소속 선수들의 초상권을 갖게 되며, 유소년 아이스하키 체험 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다방면에서 국내 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게 된다.
DHL 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DHL코리아와 국내 아이스하키는 공통점이 많다. DHL코리아는 한국 수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1977년 업계 최초로 국내 시장에 진출, 도전정신을 통해 국내 수출입 성장과 국제특송 성장을 일궈냈다. 국내 아이스하키팀도 강한 도전정신으로 아이스하키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스포츠업계에서 최근 빠른 속도로 기량을 신장시키며, 2018년 평창에서의 활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 전세계 220여개국에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위해 스피드와 팀워크를 요하는 DHL의 국제특송 서비스처럼, 빙판 위를 빠르고 조직적으로 가르며 경기를 치르는 아이스하키도 스피드와 팀워크의 스포츠맨십을 보여준다. 이런 공통점을 토대로 DHL코리아와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물류 협약을 넘어 다방면에서 국내 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며 이번 협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정몽원 회장은 “물류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DHL의 특화된 서비스를 우리나라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제공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해외 원정이 잦고 화물이 많은 아이스하키 종목 특성상, DHL과의 파트너십 체결은 2018년 평창 올림픽 개최와 출전을 계기로 세계 무대를 향한 도약을 노리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DHL은 세계적인 축구 명문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EPL), 바이에른 뮌헨(독일 분데스리가), 2015 럭비 월드컵, 포뮬러원(F1™)의 로지스틱스 파트너를 맡아왔던 만큼, 평창 올림픽을 향해 전력 질주하고 있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좋은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백지선 감독은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지원이 따라야 한다. 물류 서비스에서 세계 최고로 꼽히는 DHL과의 파트너십 체결은 우리나라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한층 나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지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며 “아울러 DHL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2018 평창 올림픽을 겨냥해 뛰고 있는 우리나라 아이스하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세계에 알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인한 시너지효과로 양측 모두에 만족할만한 성과를 안겨 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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