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해운은 한중일 팬듈럼항로를 개편해 일본 야마가타현 사카타항 서비스를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카타항을 기항하는 노선은 1000~11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이 운항하는 리본서비스(RBS)를 통해 개설됐다.
RBS는 한국을 거점으로 중국 일본을 잇는 팬듈럼서비스다. 전체 운항기간은 35일이다.
기항지는 닝보(수)-상하이(목)-부산(일)-니가타(월)-하코다테(화)-도마코마이(수)-구시로(목)-하치노헤(금)-사카타(토)-부산(월)-울산(수)-광양(수)-상하이(금)-닝보(토) 순이다.
지난 21일 첫 배인 1043TEU급 <스타크리퍼>(STAR CLIPPER)호가 사카타항 국제터미널에 입항했다.
남성해운 관계자는 "엔저를 기반으로 사카타항 배후단지의 공장에서 생산되는 수출 화물이 호조를 띠면서 해운수요가 늘어났다"고 항로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사카타항의 국제무역항로는 주 6회로 늘어났다. 올해 2월과 5월에 신설항로를 각각 1개씩 유치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