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벌크정기선영업본부장을 지낸 김종하씨가 5월1일자로 해운 중개 컨설팅 회사인 르네상스쉬핑을 설립했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업식을 연 김종하 사장은 "30년 가까이 해운회사에서 일하면서 얻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운송 비용 최적화와 안전관리 등의 경영 노하우를 해운기업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선박 및 화물 브로킹 서비스를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1962년 출생으로, 한국해양대학교 항해과를 1984년에 졸업(36기)했으며 1987년 현대상선에 입사해 20여년간 벌크선 부문에서 근무했다.
현대상선 퇴직 후엔 동국제강그룹 물류계열사인 인터지스에서 해운본부장을 지냈다.
이날 개업식에는 김성만 전 부회장, 이동렬 전 대표이사, 이영준 전 벌크사업부문장(현 에이치라인해운 대표), 목익수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등 현대상선 출신들이 참석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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