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과 남성해운이 이달부터 일본 시부시항 노선을 강화했다.
두 선사는 선복 맞교환(스왑) 방식으로 부산-시부시항로를 주 2항차로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흥아해운은 일본세토나이카이(JSN) 노선을 통해 시부시항을 취항해 왔다. 취항선박은 556TEU급 컨테이너선 <마그나>(MAGNA)호다. 시부시 기항은 매주 화요일이다.
남성해운은 부산·서일본1(BW1) 항로에서 매주 금요일에 시부시에 입항하고 있다. 운항선박은 706TEU급 컨테이너선 <리버티스타>호다.
선복 맞교환 후 지난 1일과 5일 각각 <리버티스타>호와 <마그나>호가 부산항을 첫 출항했다.
흥아해운 관계자는 "시부시는 전통적으로 3국간 물량이 많은 항로"라며 "두 선사의 일본 현지 선박대리점이 같은 데다 항차를 늘려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선복스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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