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민득씨와 부인 응원 수영씨(가운데), 고려해운 박정석 사장(왼쪽 6번째), 김성준 교수(왼쪽 2번째)가 장학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려해운은 지난 3일 본사 회의실에서 산학장학금 증서 전달식을 갖고 목포해양대학에 유학 중인 베트남출신 대학원생 응원 민득씨에게 산학장학금을 지원했다.
고려해운 박정석 사장은 이날 “한국에 유학중인 응원 민득 학생을 후원하는 것도 향후 미래 세대를 육성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후원하게 됐다”며 “낯선 타국 땅에서 우리나라의 선진 해운항만 운영기법을 배워 베트남이 성장하는 데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응원 민득씨는 “컨테이너항만의 근대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 아직 발전 도상에 있는 베트남의 해운물류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려해운산학장학생으로 선발된 응원 민득 군은 베트남해양대학 해운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다롄해사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올 3월부터 목포해양대학교 항해운송시스템학부 국제물류전공(지도교수 김성준) 박사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다.
이 학생은 현재 베트남해양대학 해운경제학과 강사로 재직하고 있기도 하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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