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23일 세계적인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으로부터 ‘2013·14 비전 어워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비전 어워드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비롯해 세계 유수 기업 및 정부기관, 비영리단체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차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하는 대회로 올해는 24개국 6000여개 기관이 참가해 경연을 벌인 가운데 수상기업으로 선정돼 의미가 크다.
지난해 10월 발간된 UPA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공사의 비전실천 슬로건인 ‘Beyond Oil Hub'라는 제목으로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성과를 담았다. LACP의 8개 평가항목 중에서 최고경영자 메시지, 창의성, 내용전개 및 구성 등 6개 분야에서 만점을 획득한 UPA는 100점 만점에 총점 98점으로 국내 항만공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UPA 관계자는 “LACP 비전 어워드 금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울산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항만 운영을 통해 사회책임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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