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5 18:32

​저유가에 운임 저울질 하는 ‘화주’

물류기업, 운임 하락 요구에 ‘속앓이’
최근 유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물류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부 화주기업에서 운임 재조정을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일부 물류기업이 화주기업의 요구에 따라 운임을 재조정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화주사의 운임 재조정에 따라 실제 수익향상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육상운송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하는 A업체 관계자는 “요즘 저유가에 물류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많이들 말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분위기를 틈타 일부 화주기업에서 우리업체에 운임을 내려줄 것을 요청해 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물론 일부 화주사의 이야기이지만, 우리 말고도 여러 기업 말고도 저유가 탓에 운임을 재조정하는 사례가 종종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무래도 화주기업이 ‘갑’이고 우리가 ‘을’의 위치에 있다 보니까, 이러한 요구를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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