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대표 이경재)은 29일 총회에서 제3대 상임 전무이사로 문병일 상무를 선임했다.
KP&I는 박범식 전 전무이사가 지난 4일 한국선급 회장에 당선되자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공모 절차와 26일 열린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쳐 이날 오전 20명의 이사회와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상임이사를 최종 선출했다.
KP&I는 5명의 응모자 중 최종 후보자로 문병일 상무와 손점열 에이앤지코리아 전무이사(전 팬오션 전무)를 선정했으며 제55회 이사회 및 총회를 거쳐 문병일 전무이사 선임을 결의했다.
문병일 신임 전무이사는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해사법학 박사과정, 서울대학교 해양정책최고 과정을 이수했다. 한진해운 법무보험실을 거쳐 1999년 KP&I의 설립기획단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KP&I 상무이사로 재직하면서 해양안전 심판변론인,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한국해법학회 부회장, 한국해사법학회 이사 등을 겸임해왔다.
영업력이 우수하며 해상보험법무에 대한 식견과 전문성, 국제적인 시각, 위기관리능력 및 포용력 있는 리더십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문 전무는 전문성이 뛰어난 클럽, 서비스 정신이 뛰어난 클럽을 만들겠고 우선 다가오는 갱신을 잘하기 위해 마케팅에 최우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무의 임기는 2015년 1월1일부터 2017년 12월31일까지 3년 간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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