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시황이 급락하고 있다.
철강원료를 수송하는 17만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5일자 주요 항로 평균 운임은 전날 대비 1176달러 하락한 9509달러를 기록, 11일 연속 하락했다. 항로 평균운임이 1만달러 이하로 하락한 것은 10월 중순 이래 1개월반 만이다. 하락원인과 관련해 일본해사신문은 “브라질 최대 자원 회사 발레에 따른 철광석 스폿 오더 둔화를 계기로 11월 말 이후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폿 계약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들어 브라질 철광석의 운임계약은 4건에 그쳐, 호주 철광석 14건에 비해 계약 건수가 크게 감소했다.
항로별 용선료율은 태평양 라운드 9070달러(전날 대비 1589달러 하락), 대서양 라운드 8472달러(1353달러 하락), 대서양-태평양 프론트홀 2만 300달러(1260달러 하락)로 모두 하락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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