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1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거래되는 상품과 서비스에 '상품·서비스세'(GST)가 부과될 예정이다.
GST가 시행되면 현재 상품에 부과되는 10%의 판매세와 서비스에 부과되는 5%의 서비스세 대신 상품과 서비스에 일괄적으로 6%의 세금이 부과된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경제 안정과 성장에 걸림돌로 지적돼온 재정 적자와 국가 부채를 줄이기 위해 GST 도입을 추진해왔으나 야권이 서민 부담 증가와 인플레이션 우려 등을 지적하며 반발, 논란이 계속돼왔다. 현재 GST가이드 초안이 나왔지만 세부적인 내용이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로 말레이시아 관세청 주도할 예정이다.
GST는 기존의 세금 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으로 말레이시아내로 수입되는 모든 물품과 서비스에 부과될 예정이다.
< 싱가포르=조은숙 통신원 carrie@cosmosc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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