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이 소량화물 관련업체 유치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GFEZ는 26일 한국해외이주화물협회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광양항 항만배후단지의 물류환경과 투자여건 관련 홍보 간담회를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GFEZ에 따르면 지난 2005년 한국해외이주화물협회 설립시부터 회원업체 해외이주화물 중심의 소량화물과 복합운송화물이 광양항에서 취급되도록 협력을 진행해왔지만 광양항의 소량화물과 일반화물 취급기반 부족, 기항 항차 열세 등에 의해 해외이주화물업체는 광양항 이용을 주저하고 있었다. 그러나 광양항 배후단지내 국제물류센터와 일반부두 운영 정상화와 더불어 기항항차 증가 등으로 인해 광양항 물류여건이 호전되고 있는 시점에서 광양항의 소량화물 및 복합화물 취급기반 강화를 위해 한국해외이주화물협회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열린 광양항과 항만배후단지 물류환경·투자여건 간담회에는 한국해외이주화물협회 회원업체 대부분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GFEZ는 광양항과 항만배후단지, 포스코 광양제철소, 여수 석유화학단지 및 율촌산단 등 최적의 기업환경과 물류여건을 갖춘 광양만권 여건을 설명하고, 광양항 활성화 관련 의견교환을 통해 한국해외이주화물협회 회원업체들이 광양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GFEZ 관계자는 “광양항과 항만배후단지에서 해외이주화물을 중심으로 하는 소량화물 취급기반이 확충돼 광양항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항만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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