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라인이 말레이시아의 자동차 내항 수송을 강화한다.
케이라인은 기존에 투입했던 4200대 선적 자동차선을 5060대 선적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파트너인 종합 물류 기업 기가•마리타임그 룹의 선박 매각, 재용선으로 내항 수송 체제를 구축해 동말레이시아 수송 수요 혼잡에 대비한다.
새롭게 말레이시아 내항 수송에 투입되는 선박은 1994년 준공된 5060대 선적 가능한 자동차선 <그랜드 비전>이다. 완성차 선적과 함께 중장비 화물 수송도 가능하다.
<그랜드 비전>은 기가•마리타임에 매각 후, 케이라인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K•K리저널내비게이션이 용선한다.
케이라인은 2002년부터 기가•마리타임과의 협업으로 말레이시아 내항 사업을 시작했다. 말레이반도의 허브항인 포트클랑에서 동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의 쿠칭, 라부안, 코타키나발루 등을 10일 간격으로 연결하는 정기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동남아 지역 부정기 서비스로서 태국의 램차방과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싱가포르에도 기항하고 있다.
이 노선에 투입되는 선박은 2500대 선적이 가능한 <자사 아망>과 4200대 선적 가능한 <자사 박티>,<그랜드 비전>과 동말레이시아 대상 물동량 확대에 맞춰 대형화를 추진해 왔다.
최근 개발되고 있는 동말레이시아의 물동량은 2009년 7만 5000대에서 2013년에 10만대로 급성장했다. 완성 차뿐만 아니라, 광산 기계나 건설 기계 등 중장비 화물이 증가하고 있다.
케이라인은 말레이시아 내항 전용 자동차선 1척 외에도 동남아시아 역내에 4200~4300대 선박 2척을 투입한다. 인도네시아 연안 항로 등을 포함해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역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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