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국제물류주선업체 20곳을 '우수 포워더'로 인증했다.
국토부와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는 지난 29일 서울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우수 국제물류주선업체로 선정된 2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우수포워더 인증식을 열었다. 수여식에는 국토교통부 김수곤 물류국장을 비롯해, KIFFA 김영남 회장 및 인증기업 20개사에서 대표이사 및 담당자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수출입 물류를 담당하는 국제물류주선업체는 현재 전국에서 3천5백여개가 영업 중에 있으며, 국가간의 물류이동을 담당하는 업종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서비스질이 요구되는 분야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부실한 업체들도 생기면서 시장이 혼탁해지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수출입화물의 수송 정보를 체계적으로 화주에게 제공하고 서비스 향상, 국제물류네트워크 시설 확충 등에 기여하는 포워더에게 우수 포워더 인증서를 수여해 경쟁력 있는 포워더를 키워 업계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KIFFA는 지난 4월 21일 국토교통부와 ‘우수 국제물류주선업체 인증제 심사업무 대행 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며 7개월간의 심사업무를 진행해 국제물류주선업체 20곳을 선정했다.
우수 포워더 인증을 받은 업체는 ▲스카이매스터 ▲고려해운항공 ▲은산해운항공 ▲스카이로드 ▲케리항운 ▲퀴네앤드나겔 ▲모락스 ▲대한국제종합물류 ▲비투엘물류 ▲한솔로지스틱스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 ▲더블유제이씨 ▲무브맥스시스템 ▲고려종합국제운송 ▲선진로지스틱스 ▲동진글로발 ▲에이앤씨인터내셔날 ▲삼영익스프레스 ▲제일항역 ▲유센로지스틱스코리아 등 20개사다.
이날 KIFFA 김영남 회장은 "인증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계속 되서 우리업계에서 좀더 바람직한 경쟁 발전이 일어나길 바란다"며 "오늘 수여식이 우수업체 수여로 끝나는게 아니라 좀 더 우리업계가 긴밀하게 협조하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받아서 전체적인 발전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김수곤 국장은 " 우수국제물류 서비스 품질 향상시키고 선진국수준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포워더는 역동적인 국제물류시장에서 유연하게 대응할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정부도 업계의 노력을 위해 지원 강구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제도에 중소 물류기업도 참여할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이번 인증을 받은 업체 중 2개 업체를 선정해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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