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묵호 등대마을은 동해시를 찾는 많은 사람들의 관광필수 코스다.
동해시는 묵호등대마을을 보다 특색있고 감성적인 관광지로 부각시키기 위해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묵호 등대마을 가꾸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시설 개선에 25억원, 관광콘텐츠 확충에 12억원을 투자해 동해시만의 색깔을 입힌 감성관광지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골목길 환경개선을 비롯해 주민들이 경제공동체를 구성,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마켓, 휴게음식점, 공동작업장 등 경제 활동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동해시는 13일 스토리텔링,지역상품 브랜드, 향토 먹거리,지역축제 개발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향토 먹거리 개발사업은 올해 지역 식당과 협력해 고급형과 간편형 먹거리에 대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아이디어 공모전과 품평회 등을 통해 상품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축제는 묵호만의 향토색을 느낄 수 있는 논골담길, 장화, 묵호등대, 명태, 오징어 등의 소재별로 운영 가능한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개발해 2016년 상반기 개최를 목표로 지역축제준비위원회를 구성,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면서 지역의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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