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대표 이대성)은 일본 이토추상사와 778억원 규모의 LPG 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13년 매출액 대비 65.5% 규모다.
이번 계약은 지난 8월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선박 발주에 따른 후속 조치다. KSS해운은 8월19일 8만4000CBM(㎥)급 VLGC 1척을 현대중공업에 신조 발주한 바 있다.
운송 계약 기간은 2016년 6월부터 2023년까지 총 7년이며, 계약금액은 연간 약 111억원이다.
KSS해운은 올해 들어 <가스스타> <가스서밋> 등 VLGC 2척을 장기계약에 투입했으며 한국가스공사가 진행 중인 LNG 수송 입찰에도 참여하는 등 사업부문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VLGC 선단 6척을 보유함으로써 국내 최대 LPG 운송선사로 부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산 셰일가스 수출량 증가에 대응해 화주 다양화 및 선대확장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결과"라며 "올해 매출액은 작년 대비 약 13% 증가한 13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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