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중해 해역에서 보름간 표류하던 침몰 직전의 조난선을 발견하고 난민 387명을 구조한 대한해운 조명선 선장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지난 17일 오후 6시께 포항 영일만항 방문 중 대한해운 선박의 미담을 전해 듣고 조 선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어려운 여건에서 많은 인명을 구한 선장과 선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장관은 “이번 일은 <세월>호 사고 이후 침체돼 있던 선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한국 해운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격려하고 “남은 운항기간에도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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