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의 항만시설물 정밀안전점검과 내진성능평가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에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UPA는 3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항만업단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울산항 항만시설물 정밀점검 및 내진성능평가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울산항 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평가, 안전등급 결정, 보수보강 및 유지관리 방안 등을 수립하기 위해 올 1월부터 진행됐으며, 울산항 양곡부두 등 9개소에 대한 정밀점검용역 결과 시설물 안전등급이 B등급이 8개소, C등급이 1개소로 판정됐다.
C등급인 장생포 통선장은 등급상향을 위해 올해 즉시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그 외 점검결과 발견된 경미한 손상에 대하여는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내년에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UPA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보수보강을 통한 울산항 항만시설물의 등급상향과 내구성 확보가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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