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극동항로의 운임이 전주 대비 15달러 상승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지난주 중동-극동 항로의 운임은 전주 대비 15달러 오른 143.25달러를 기록했다.
하루당 용선료 기준은 12만달러대를 기록, 표준 비용의 5배 가까이에 달했다. LPG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지는 하절기를 맞아 아시아의 트레이더가 조달을 활발히 했다. 미국의 LPG 수출 확대에 따른 중동, 서아프리카의 선적지 분산화도 이뤄져 스폿선 수급이 타이트해졌다.
종래의 사상 최고치는 4월말에 기록한 t당 137.5달러다. 올해의 VLGC 시황은 2월말 t당 42달러의 최저치를 기록한 후 점차 상승하며 4월초 처음으로 100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인도에서 5월 총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획득을 겨냥한 정부가 에너지 확보에 주력함으로써, 인도 항만의 체선이 확대됐다.
5월에는 주춤세가 강해지면서, 중순까지 일단 t당 78달러까지 하락했으나, 6월 이후는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LPG 시장에서는 가스가격이 하락하는 하절기에 아시아의 수요자가 재고를 늘리는 경향이 있다. 올해는 VLGC의 신조선 준공이 적기 때문에 수송 수요가 감소하는 11~12월경까지는 높은 수준의 시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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