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5 08:55

칼럼/김정환의 물류 40년 史

김정환/한국물류전략연구소 대표
물류 1세대의 활동과 공헌도

월간 「물류와 경영」에서는 평생을 물류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지금도 국내 물류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대한민국 물류역사의 산 증인, 한국물류전략연구소 김정환 대표의 물류 40년사를 칼럼으로 연재합니다.

김정환 칼럼니스트

국학대학교 경제과 졸업(고려대 합병)
(주)태평양 물류본부장, 기획실장, 경영관리부장
한국로지스틱스학회 부회장 역임
(사)한국물류협회 부회장 역임
교통개발연구원 자문위원 역임
중소기업청 물류합리화 사업선정 심의위원
건설교통부 물류정책 자문위원 역임
현 한국물류전략연구소 대표
물류발전공로 산업포장 수상 (대통령)

김정환의 물류 40년 史

<지난호에 이어>

4. 물류 1세대의 활동과 공헌도

(1) 물류의 창업과 눈부신 연구활동

이번에는 물류업무보다도 물류를 시작한 사람들인 물류 1세대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필자가 물류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고 서성환 (주)태평양(현 아모레) 회장님의 영향 때문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다. 필자는 6.25사변으로 인해서 대학을 여러 곳을 옮겨가며 다녔고 전공분야도 다양했다. 중학교 저학년 시절에는 국어와 문학을 좋아했고, 고학년때는 의학과 법과부문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6.25의 전쟁으로 전시연합대학을 다니게 돼 전공은 바뀌어 경제를 전공하게 됐고 졸업 후에는 고교에 직장을 마련하였지만 군입대 명령에 의해서 학사장교(CSMC)로 입대하게 됐다.

1965년도에 군예편과 동시에 태평양(아모레)에 입사해 자재과와 영업관리부를 거쳐 물류사업본부로 발령을 받았다. 자재과 재직시 자재관리 개혁을 하게 됐고 영업관리부에서 제품과 상품의 물류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해 상품유통본부장으로 발령을 받게 됐다.

이후 유럽과 일본의 선진 물류 시스템을 벤치마킹(Benoh Marking:BM)하기 위해 장기간 연수하며 자재와 상품·제품의 흐름을 개혁하고 합리적인 보관관리 시스템을 보고 우리회사, 나아가 우리나라에 벤치마킹을 하게 됐다.

필자가 제일먼저 만나게 된 사람은 현재 로지스올 회장인 서병륜 회장과 유문규 전 순천향대 교수 그리고 임호규 전 인하대 교수, 포장산업에 고 하전필 회장이다. 이중에서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1980년도 서병륜 당시 대우중공업 파렛트 영업과장이다. 당시 필자는 회사 전품목을 상대로 물류표준화 작업을 거의 마친 때 였다. 당시 서병륜(현 로지스올 회장)이 우리 회사에 파렛트 영업을 하러 방문해 인연을 맺게 됐다. 윤문규 교수는 학위논문 때문에 물류현장 앙케이트 조사를 하던 차에 상호협력하게 됐다. 임호규 교수는 윤문규 교수와 절친해 필자와도 알게 됐다. 전만술 교수는 한국경제개발연구소에 역시 물류에 관심이 있어 윤교수와 임교수와도 친분이 있었던 사람이다. 그러니까 고 한전필 회장과 서병륜 현 로지스올 회장은 현장에서 만나 상부상조해서 가장 오랜 세월을 물류현장에서 만나게 됐다. 연구와 학술 면에서 윤교수, 임교수, 전만술 교수는 연구원으로서 같은 분야의 동료로서 물류를 연구발전 시켰던 동료들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물류에 기둥인 안태호 초대 물류관리연구원장은 인하대학교 경상대학장으로 유통분야를 연구한분으로서 물류에 관한 책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간한 분이다.

우리는 수시로 모여 회의도 하고 상호방문 하면서 물류발전과 개혁을 위해 오늘날까지 물류에 일생을 바쳐왔다. 우리들은 당시 경제기획원과 상공부, 교통부, 대한상공회의소를 상호방문하면서 여러 기업의 물류와 관련된 자료, 선진국의 성공사례 등을 공급해주고 자문활동을 했다. 이 과정에서 1984년 산학관이 함께 모여 물류 1세대들의 첫 사업인 ‘사단법인 물류관리연구원’을 설립했다. 이어 1985년 3월1일 <월간물류뉴스>를 발간했다.

2) 조직의구성과 물류 연구원의 창업

우리나라 최초의 산학협동 물류전문연구단체인 ‘한국물류관리연구원’이 1984년 11월9일 발족과 함께 창립총회를 열고 회장에는 안태호 인하대 경상대학장이 취임했다. 구성원은 학계 연구단체, 경제단체, 산업계 등 전문가 12명이 공동으로 발기해 출범했다. 한국물류관리연구원은 국내산업계에서 소외된 물류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와 개발로 원활한 재화의 수급조절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뿐 아니라 우리 상품의 수출경쟁력을 강화시켜 국민의 경제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연구원 발기인 일동은 여러 분야의 물류활동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물류혁신을 도모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국제 물류단체와 유대를 가져 낙후된 우리나라 물류 분야의 선진화에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다음호에 계속><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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