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이 비정규직 축소의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대기업의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인 기간근로 계약직 선원 6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정규직 전환은 올해 1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돼 이달 1일 마무리 됐다. 이로써 SK해운 보유선박에 승선하는 한국인 선원이 모두 정규직으로 일하게 됐다..
그 동안 SK해운은 LNG선만 정규직 선원으로 운영하고 LPG선 원유운반선 벌크선은 해운업계 관행에 따라 선원관리업체에 위탁 관리해왔다.
SK해운 관계자는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하는 SK 그룹의 기업가치를 기반으로 오랜 관행으로 운영됐던 선원의 고용형태에 변화를 꾀했다”며 “정규직 전환으로 인해 높아진 주인의식을 기반으로 선박 안전운항과 한층 높아진 수준의 선박관리 서비스 제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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