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0일 북항재개발사업 친수공원 국제설계공모 참가의향서(RFQ : Request for Qualification)를 접수받아 오는 16일 2단계 설계참가자(지명초청자) 7개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부산항만공사(BPA)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한 국제적 수준의 친수공원 설계안을 수립하기 위해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 친수공원 국제 현상설계 공모를 시작했다. 친수공원은 전체 재개발 사업지역(153만㎡) 중 28만㎡에 달하는 공원과 녹지, 광장 등이다.
12개국 74개사가 총 16팀을 구성해 참가의향서를 제출했고, 북항재개발 친수공원 국제설계공모 운영위원회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보충하여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추후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9월26일에 2단계 설계자들의 최종작품을 제출받아 10월 13일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1등 당선작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총설계비 25억원)을 부여하고, 가작 6팀에게는 각각 3천만원의 참가지원금이 주어진다.
부산항만공사 임기택사장은 "국제설계공모인 만큼 12개국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대되며, 심사숙고해 2단계 설계자(지명초청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BPA는 앞으로 2단계 친수공원 국제현상공모 또한 차질없이 진행해, 북항의 미래 비전과 역사적 의미가 담겨진 친수공원 마스터플랜을 선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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